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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꽃길만 걸어요’ 정유민, 설정환에 ‘심쿵’… 최윤소, 면접탈락에 좌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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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KBS1 '꽃길만 걸어요'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정유민의 마음이 움직였다.

14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봉천동(설정환 분)에게 마음이 움직이는 황수지(정유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늦잠을 잔 황수지는 비오는 날씨를 보고 경악했다. 자신이 작품을 바깥에 뒀기 때문. 작품이 망가질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녀는 부리나케 스튜디오로 향했다. 하지만 봉천동이 이미 작품을 옮겨서 드라이기로 말리고 있었다. “그럼 비 맞게 그냥 밖에다 놔둡니까? 포장이 잘 되어 있어서 다행히 젖지는 않았네요. 그래도 눅눅해서 말리는 겁니다. 그림에 습기가 쥐약이라고 들었거든요”라고 태연히 말하기도. 황수지는 자신의 소중한 그림을 지켜준 그에게 은근히 고마움을 느끼는 듯 했다.

봉천동의 도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못질을 하다가 넘어진 그녀를 봉천동이 잡아준 것. 자신을 지켜준 봉천동을 보던 황수지의 심장은 두근거렸다. 황수지가 다칠 뻔했다는 것을 안 김지훈(심지호 분)은 “몸 조심하지 그랬어. 아티스트한텐 손이 생명이야”라며 그녀에 대한 걱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집에 돌아온 황수지는 봉천동을 떠올리며 “주제에 터프하긴. 커피도 안 마셨는데 왜 이렇게 쿵쿵거려”라고 혼잣말했다.

강여원(최윤소 분)에게 할 일을 부탁하던 시누 남지영(정소영 분)은 “올케, 궁상도 정도껏 떨어. 그러니까 돈이 안 모이는 거야. 하나밖에 없는 자식 밖에다 꾀죄죄하게 내보내고 싶냐고. 가뜩이나 아빠도 없는 애를. 아빠없이 저렇게 다닌다고 동네 사람들한테 무시라도 당하면 어쩔거야?”라고 말실수를 했다. 자신이 하나음료 면접에서 떨어졌다는 것을 알고 가뜩이나 속이 상해있던 강여원은 너무하다며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봉천동을 향한 황수지의 마음은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음료수를 사러 가겠다는 봉천동을 위해 직접 픽업에 나서기도. 봉천동이 황수지의 반말을 지적하자 그녀는 앞으로 존댓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트에 방문한 강여원은 우연히 봉천동과 황수지의 모습을 보고 두 사람 관계를 오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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