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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45분’ 무거웠던 황인범…A매치 선발 최소 출전시간 타이 [대한민국 레바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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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황인범(23·밴쿠버 화이트캡스)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대한민국-레바논전에서 45분 만에 교체됐다. 선발 출전한 A매치 경기 중 최소 출전시간 타이기록이다.

황인범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에서 정우영(알 사드)과 중원에 배치됐다. 황인범의 19번째 A매치.

벤투 감독 부임 후 A대표팀에 승선한 황인범은 중용을 받았다. 그가 결장한 A매치는 9월 5일 조지아전과 10월 10일 스리랑카전이었다. 중대한 경기에는 빠짐없이 황인범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매일경제

황인범은 14일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에서 45분만 뛰고 교체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그렇지만 황인범은 레바논전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전방으로 패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 불필요한 파울로 위기를 초래하기도 했다.

컨디션이 나쁜지 몸이 무거웠다. 전반 21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패스를 받아 회심의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경기가 안 풀리자, 벤투 감독은 전반 종료 후 교체카드를 꺼냈다. 황인범을 빼고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을 투입했다. 황인범은 10월 15일 북한전(65분)에 이어 월드컵 예선 2경기 연속 교체 아웃됐다.

황인범이 선발 출전한 15경기에서 45분만 뛴 건 1월 1일 사우디아라비아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경기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최종 모의고사였다. 벤투 감독도 교체카드 4장을 사용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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