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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에 경고…인민군 홍콩 투입하면 특별대우 박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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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2일 홍콩 시위대가 도로를 봉쇄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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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홍콩에 군대를 투입할 경우, 그동안 미국이 홍콩에 부여해왔던 무역 및 경제 특혜를 박탈해야 한다고 미 의회의 초당적 자문기구가 주장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미 의회의 초당적 자문기구인 미중경제안보검토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 본토와 구분되는 독자적 관세지역으로서의 홍콩 지위가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중국 정부의 홍콩에 대한 통제가 홍콩의 높은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민감한 기술이 중국 본토로 넘어갈 수 있다"고 적시했다.

보고서는 또 “미국 기업이 중국에 투자를 계속할 경우, 데이터 및 지적재산권 보호 등의 문제에 있어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만약 중국 정부가 홍콩에 인민해방군 또는 무장경찰을 투입할 경우,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미국은 지난 1992년 홍콩과 협정을 맺고, 홍콩에 특별지위를 부여하고 있다.

캐롤린 바솔로뮤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국의 민주주의를 뿌리 뽑는 광범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미 상원은 '홍콩인권민주주의법안'을 곧 표결에 부칠 전망이다. 이 법안은 지난달 15일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법안는 미 행정부가 매년 홍콩의 자치 수준을 평가해 홍콩의 특별지위 지속 여부를 결정하고, 홍콩의 기본적 자유 억압에 책임이 있는 인물에게 미국 비자 발급을 금지하고 자산을 동결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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