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여의도·서울역·광화문 등 주요 도심 교통 통제 예정… 대중교통 이용 당부]

자료사진./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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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서울 도심에서 노동계 대규모 집회와 마라톤 등 행사가 열려 서울 도심 내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15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16일 낮 12시부터 여의도와 서울시청, 광화문 광장 등 주요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이날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 주변 의사당대로에서 집회를 벌인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의사당대로 여의도역부터 국회방면 전 차로를 통제하고 차량을 우회 조치할 예정이다.

석방운동본부 등 10여개 단체도 서울역과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집회를 연다. 이들은 오후 3시쯤 세종대로, 사직로, 자하문로 등 도심 곳곳에서 행진을 이어간다.

서초동에서는 오후 5시부터 교대역 교차로에서 서초역 교차로까지 집회가 열린다. 경찰은 집회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교통통제를 할 예정이다.

일요일인 17일에는 오전 8시1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손기정기념재단'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2019 손기정평화마라톤' 행사가 열린다. 잠실대교북단부터 잠실한강공원까지 진행됨에 따라 해당 구간 일부 교통이 통제된다.

경찰은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하하기 위해 입간판·플래카드 220여개를 설치해 홍보하고 교통경찰 등 210여명을 배치해 교통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말 도심 대부분 주요 도로에서 교통이 통제되는 만큼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부득이 차량이용 시 사전에 통제 시간 및 구간을 살펴 원거리롤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 당일 자세한 교통정보는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카카오톡(ID: 서울경찰교통정보)으로 문의하거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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