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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명 여배우 사와지리 에리카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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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와지리 에리카. [영화 '클로즈트 노트'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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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일본 배우 겸 가수 사와지리 에리카(33·沢尻エリカ)가 16일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NHK 등에 따르면 사와지리는 이날 도쿄 시내에서 합성 마약 MDMA를 갖고 있다가 경시청 조직범죄대책부 5과에 의해 마약 단속법 위반으로 체포됐다.

경시청 수사관계자는 사와지리가 소지한 합성 마약의 양과 체포 경위 등은 조만간 상세히 발표하겠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아버지가 일본인이고 어머니가 프랑스인으로 혼혈인 사와지리는 모델 활동을 하다 2003년 후지TV 드라마로 데뷔했다.

사와지리는 영화 ‘박치기!’(2006)로 일본 아카데미 신인상을 받았고 ‘신주쿠 스완’, ‘클로즈드 노트’, ‘퍼스트 클래스’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특히 그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1리터의 눈물’(2005)은 한국에서도 유명한 작품이다.

영화 ‘헬터 스켈터’로 2012년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기도 했다.

사와지리는 내년 NHK 대하 드라마 ‘기린이 오다(麒麟がくる)’에 전국시대 무장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의 아내 노히메(濃姬)역으로 출연을 앞두고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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