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정재원-엄천호, 빙속월드컵 남자 매스스타트 은-동메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정재원과 베르흐스마, 엄천호(왼쪽부터). 출처 | 벨라루스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정재원(19·동북고)과 엄천호(27·스포츠토토)가 새 시즌 스피드스케이팅 첫 월드컵 대회에서 나란히 입상했다.

정재원은 16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50초88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엄천호는 정재원 뒤를 이어 7분50초96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매스스타트는 여러 명의 선수가 400m 롱트랙을 집단으로 달려 순위를 매기는 레이스다. 남자부의 경우 16바퀴를 달린다. 경기 방식이 쇼트트랙과 비슷해 ‘롱트랙의 쇼트트랙’으로 불리며 한국은 이 종목에서 강세를 드러내고 있다. 이날 금메달은 네덜란드의 장거리 강자 요리트 베르흐스마(7분50초360)에게 돌아갔다.

정재원은 지난해 평창 올림픽에서 이 종목 국가대표로 출전한 적이 있다. 엄천호는 쇼트트랙에서 매스스타트로 전향, 국가대표가 된 뒤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 한 번 우승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한국은 17일엔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김보름 등 이 종목 강자들이 출전해 또 다른 메달을 노린다.

silva@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