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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한화 이글스, 채드벨과 총액 110만 달러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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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힘차게 공 던지는 채드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기존 외국인 투수 채드 벨(30)과 재계약했다.

한화는 17일 "채드 벨과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옵션 20만달러, 총 11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좌완 정통파 투수 채드 벨은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177⅓이닝을 책임지면서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50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특히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 15회를 달성하는 등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신뢰를 쌓았다.

부상에서 회복한 8월 30일 이후 6경기에선 42⅓이닝 동안 5승 1패 평균자책점 1.70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채드 벨은 "한화에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올 시즌 후반기처럼 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다음 달 채드 벨의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계약을 완전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화는 기존 외국인 선수 3명과 모두 재계약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미 다른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와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 13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한화는 외국인 타자 재러드 호잉과도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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