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채드 벨, 한화와 재계약 “독수리군단에서 계속 뛰게 돼 행복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5일 미국 출신 외국인 투수 채드 벨(30)과 재계약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총 110만달러다. 올 시즌 채드 벨의 연봉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40만달러, 옵션 25만달러 등 총액 85만달러였다.

좌완 정통파 투수 채드 벨은 우수한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최고시속 150km에 육박하는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한다.
매일경제

채드 벨은 2020년에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채드 벨은 2019시즌 29경기에 출전해 177⅓이닝 11승(11패), 평균자책점 3.50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퀄리티스타트 15회를 달성하는 등 안정감 있는 피칭을 선보였고, 무엇보다 부상에서 회복한 8월 30일 이후 6경기에서 42.1이닝을 던지며  5승 1패, 평균자책점 1.70의 기록을 남겼다.

이 같은 후반기 활약으로 채드 벨은 이미 재계약을 마친 워윅 서폴드와 함께 동반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채드 벨은 “한화이글스에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며 “올 시즌 후반기처럼 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오프시즌 준비를 잘 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내년 시즌 우리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채드 벨에 대한 메디컬 테스트를 오는 12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rok1954@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