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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포르징기스의 자신감 "더 편해지고, 자연스러워졌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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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댈러스 매버릭스 포워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는 시즌을 치르면서 발전된 모습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포르징기스는 17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 선발 출전, 35분 43초를 뛰며 20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릭 칼라일 감독은 "공격할 때 움직임은 이번 시즌 중 가장 좋았다. 상대에게 문제를 야기했다"며 포르징기스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포르징기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전보다 많이 편해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공격을 더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생각한 것들이 있었다. 오늘은 더 자연스럽게 느껴졌다"며 경기 내용에 대해 말했다. "슈팅을 많이 놓친 것은 아쉽다. 오픈 찬스를 많이 살렸다면 더 편하게 경기했을 것이다. 그래도 수비는 잘됐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며 말을 이었다.

매일경제

포르징기스는 더 편해지고 자연스러워졌다며 경기 내용에 대해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매 경기 좋아지고 있다. 처음에 돌아왔을 때는 다른 환경에서 잘해야한다는 부담감도 있었고 걱정도 많았다. 이제는 긴장을 풀고 내 경기를 하려고 한다. 그러니 더 편해졌다. 속도는 느리지만, 진행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담을 덜어내고 자유로은 플레이를 하며 게임이 나에게 오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칼라일 감독은 "수준 높은팀을 상대로 25점 이하로 막은 쿼터가 세 번이나 있었다. 발전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계속해서 수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함께 뭉쳐 상대를 막을 방법을 찾고 있다"며 경기 내용에 대해 말했다.

커리어 하이인 19개의 자유투를 얻으며 26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한 루카 돈치치에 대해서는 "그는 공격할 때 짐승이 된다. 상대는 앞서 카와이 레너드, 르브론 제임스를 상대로 적극적인 수비를 했다. 오늘은 루카에게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루카는 오늘 상대의 파울을 유도하면서 동시에 틈이 생기면 다른 동료들에게 기회를 줬다"며 그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돈치치는 "상대가 나를 가두면 열린 공간으로 패스를 하면 된다"며 상대의 적극적인 수비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말했다. 19개의 자유투를 얻은 비결에 대해서는 "그저 더 공격적으로 임한 결과"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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