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서울시, 떡·한과 등 한식 디저트 파리와 뉴욕에서 홍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1일까지 서울 미식·도보 관광 알리는 ‘서울위크’ 개최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쇼핑 명소 라파예트 백화점에 한식 디저트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팝업(임시) 공간 ‘스윗 서울’이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떡·한과 등을 한 상에 담아낸 ‘디저트 소반’부터 전통 강정으로 만든 ‘견과류 바’까지 다양한 형태의 한식 디저트가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스윗 서울은 서울시가 서울의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서울위크’ 행사의 하나로 마련했다. 김씨부인·비원떡집 등 서울의 5개 한식 디저트 매장이 참여했고, 프랑스관광청과 라파예트 측이 행사를 지원했다.

스윗 서울은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17일까지 운영되며, 이어 20∼21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유명 한식당인 ‘정식’으로 자리를 옮겨 뉴욕시민을 만난다. 뉴욕 행사에서는 소반, 합 등 한국의 공예 작품과 어우러진 한식 디저트 테이블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프랑스의 유명 신발 브랜드 ‘벤시몽’과 협력해 서울 도보 관광을 소개하는 ‘워크 인 서울-파리(Walk in SEOUL-PARIS·서울을 걷다, 파리를 걷다)’ 캠페인도 펼쳤다. 17일까지 진행 한 이 캠페인을 통해 파리 마레 패션지구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의 벤시몽 매장에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두 도시의 도보 관광지를 홍보했다.

서울시는 서울위크를 통해 미식과 도보 관광을 지속가능한 서울 관광 콘텐츠로 육성할 방침이다.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을 위한 한식 디저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코린 풀키에 프랑스 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이번 행사가 파리 시민들이 서울의 음식 관광을 즐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유럽과 미주 권역에서 한국 음식 인기가 높은 만큼 서울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식 문화를 발굴하고 더 많은 도시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