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민주당 PK의원들, 이 총리에게 김해신공항 결론 요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부산·경남 지역 의원들이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김해신공항에 대한 검증을 요청하기로 했다.

민주당 부산 부산진구갑 김영춘 의원은 17일 "오는 18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 국무총리 집무실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이 총리를 만나 동남권 관문 공항과 추가 공공기관 지방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김 의원이 최근 PK지역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관련 문제를 논의한 뒤 이낙연 총리에게 요청해 성사됐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동남권 신공항 계획에서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김해신공항 안을 신속하게 검증해 결론을 내달라고 건의할 계획이다.

김해신공항 안은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결정됐지만 PK지역 의원과 주민들은 경제성과 더불어 소음·안전 등과 같은 환경 문제로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현재 김해신공항 안의 검증 작업은 국토교통부는 부산·울산·경남 자치단체장의 합의로 총리실에 맡겨진 생황이다.

김 의원은 "김해공항은 안전과 야간운행 제약, 확장성 한계 등 문제도 있어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 건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 주민들도 절반 이상이 '이미 결정된 사안이더라도 오류가 있다면 바로잡는 것이 맞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석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