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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투수' 이영하, 2⅔이닝 무실점으로 추격 발판 마련 [프리미어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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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도쿄(일본), 곽영래 기자]4회말 이영하가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이영하(22두산)이 선발 투수 조기 강판 공백을 완벽하게 지웠다.

이영하는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올 시즌 17승을 거두며 ‘토종 에이스’로 발돋움한 이영하는 국가대표 무대에서는 불펜으로 나섰다.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으로 뛰었지만, 자신의 피칭을 펼쳤다. 앞선 4경기에서 5⅔이닝 1실점을 기록한 이영하는 이날 선발 양현종이 3회까지 4실점을 한 가운데 3-4로 뒤진 4회 마운드에 올랐다.

일본의 집중력 있는 모습에 초반에는 고전했다. 선두타자 아이자와 츠바사에게 안타를 맞은 뒤 기구치 료스케의 희생번트와 야마다 테츠토의 볼넷으로 1사 1,2루가 됐다. 여기에 폭투까지 하면서 흔들리며 2,3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고비에서 이영하는 더욱 굳건했다. 포수 양의지와 한 차례 대화를 나눈 이영하는 사카모토 하야토와 마루 요시히로를 모두 땅볼로 돌려세웠다. 마루의 타구는 2루수 김상수가 다이빙캐치로 잡아내 실점을 막아냈다.

5회는 완벽하게 막아냈다. 스즈키 세이야-아사무라 히데토-도노사키 슈타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삼자 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곤도 겐스케를 2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아이자와의 희생번트로 돌려세웠고, 기쿠치를 3루수 땅볼로 막았다. 총 47개의 공을 던진 이영하는 2사 3루에서 마운드를 조상우에게 넘겨주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조상우는 야마다를 삼진으로 처리했고, 6회가 무실점으로 끝나면서 이영하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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