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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이젠 아동학대까지…, 소속 연예인과 '또' 소송에 휘말린 TS엔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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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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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TS엔터테인먼트가 또 소속 연예인과의 소송에 휘말렸다. 이번엔 그룹 TRCNG 멤버 우엽, 태선이 제기한 전속계약 해지 통보 및 아동학대 혐의다.

18일 우엽과 태선은 법무법인 남강을 통해 지난 4일 TS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1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TS엔터테인먼트 박상현 이사 외 2명을 상대로 상습아동학대 및 특수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남강 측은 "대표이사의 장기 부재 및 소속 연예인과의 법적 분쟁으로 인한 회사의 매니지먼트 능력 상실 및 미성년 멤버들에 대한 안무책임자 박상현 이사의 상습아동학대와 윤 모 안무팀장의 조우엽에 대한 특수폭행치상 때문이다"라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이어 "TRCNG는 컴백까지 1년 7개월의 공백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3집은 음원 발매 후 CD 발매까지 4개월의 기간이 걸리는 등 전속계약의 전제인 회사의 인적, 물적 자원이 부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상현 이사의 가혹한 안무 연습으로 학업에도 지장이 생겼으며, 게임을 빙자한 '매 맞기 내기'로 멤버를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며 "비보이 안무 연습 중 부상을 당해도 회사의 조치가 없어 멤버들이 스스로 응급실로 가서 치료받았고, 숙소의 수도 및 전기요금 미납으로 단수, 단전 사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즉각 "멤버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TS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오늘 보도된 TRCNG 멤버 태선, 우엽이 주장하는 내용들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들의 주장하는 내용은 태선, 우엽의 일방적인 주장으로써, TRCNG 멤버 모두가 동의하고 있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태선, 우엽의 행동은 TRCNG의 활동 전체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당사의 명예를 훼손시킨 부분 등 손실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TS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4년 그룹 B.A.P와의 소송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소속 연예인들과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B.A.P는 회사로 복귀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멤버들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해체 수순을 밟았다.

2018년 시크릿 송지은, 전효성과의 전속계약 소송이 시작됐으며, 전효성과의 소송에서는 패소했다. 최근에는 언터쳐블 슬리피, 소나무 멤버 수민, 나현과도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을 시작했다. 올해는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해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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