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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류현진 ML 진출 후 첫 친정팀 나들이 “인사 드리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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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류현진(32)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찾았다.

류현진은 19일 한화의 마무리 훈련이 진행 중인 서산구장을 방문해 정민철 단장, 한용덕 감독을 비롯한 한화 선수단과 해후했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촬영을 겸한 깜짝 방문이었다. 한화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야 류현진이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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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19일 서산구장을 방문해 정민철 단장, 한용덕 감독을 비롯해 한화 선수단과 해후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류현진이 2012년 말 완공된 서산구장을 방문한 건 처음이다. 그는 “훈련에 전념하기 좋은 장소 같다. 한국에 왔으니까 (새로 부임하신) 단장님과 감독님께 인사를 드리러 왔다”라고 말했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한화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당시 LA 다저스의 포스팅 금액만 2573만7737달러33센트였다. 역대 한국인 포스팀 최고액이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126경기 54승 33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며 성공시대를 열었다. 특히 올해 평균자책점 1위(2.32)에 올랐으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FA 자격을 취득한 류현진은 대박 계약을 앞두고 있다. 어느 팀과도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는 ‘대어’에게 정 단장은 “얼마면 되겠냐”며 제안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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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19일 서산구장을 방문해 정민철 단장, 한용덕 감독을 비롯해 한화 선수단과 해후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이용규, 안영명 등 한화 선수들은 류현진을 만나자 농담을 던지면서 반가워했다. 류현진도 “아직 아는 선수들이 꽤 남아있는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2시간 동안 머물면서 친정팀 식구들과 웃음꽃을 피웠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14일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와 입국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내달부터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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