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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In 아부다비] 황희찬, "브라질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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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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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부다비(UAE)] 이명수 기자= 황희찬이 브라질전을 즐기면서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오늘 경기를 다시 생각해보며 더 발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아쉬운 패배였지만 배운 점도 많았다. 세계적인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당당하게 맞서 싸웠다. 비록 3실점했지만 위협적인 장면도 창출했다.

황희찬도 저돌적인 돌파로 벤투호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황희찬은 "브라질이 세계 최고라는 사실은 모두가 잘 알고 있었다. 배우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고 우리가 도전자의 입장이었기에 즐기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실험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선수들도 각자 돌아가서 많이 생각할 것이다. 다음에 만났을 때는 더 좋은 모습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브라질을 상대로 잠그는 경기 운영이 아닌 정상적으로 임했다. 황희찬은 "주저앉는다기보다는 감독님도 전반 초반부터 프레싱을 하자고 했다. 프레싱 하면서 좋았던 장면도 많았다고 생각한다. 소집이 끝났으니 돌아가서 오늘 경기를 다시 생각해보면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브라질에 대해 황희찬은 "공을 굉장히 잘 찬다고 느꼈다. 짧게 짧게 기술적으로 주고 받다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우리도 좋은 장면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몇 번 나왔다. 오늘 경기를 통해 많이 배운 점도 있다.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경기였다. 특히 여유, 공이 없었을 때 팀적으로 어떻게 플레이 해야 하는지. 개인적으로는 돌파를 자신 있게 했던 부분. 부족한 부분을 다시 생각하면서 조금 더 발전하고 싶었던 경기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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