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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성적부진' 포체티노 해고… 새사령탑은 무리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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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단비 인턴]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새 시즌 EPL에서의 부진이 주원인]

머니투데이

사진=AFP



손흥민이 몸담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새 시즌 EPL에서의 부진이 주원인이다. 토트넘은 12경기를 치른 현재 3승5무4패(승점 14)로 20개팀 중 14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과의 격차가 6점에 불과할 정도로 위기에 놓이자 토트넘은 감독 교체라는 극약 처방을 내렸다. 리그컵 조기 탈락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당한 2-7 대패 역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포체티노 감독은 불명예 퇴진으로 씁쓸함을 남겼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 지난 시즌 막판과 올 시즌 초반 국내 대회에서의 성적이 무척 실망스러웠다"고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을 보좌하던 헤수스 페레스 코치, 미구겔 다고스티노 코치, 안토니 히메네스 코치 역시 토트넘과의 인연을 끝냈다.

레비 회장은 "새 구장을 짓는 어려운 시기에 홈 구장을 떠나 대처했던 것과 그가 우리에게 준 따뜻함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포체티노 감독과 코칭 스태프들은 늘 우리 역사의 일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역 시절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뛴 포체티노 감독은 은퇴 후인 2009년 지도자로 변신했다. 2013년 사우샘프턴을 통해 영국 무대에 입성한 그는 2014년 5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EPL 정상권까지 끌어올리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덕분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부임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브라질과의 친선전을 마치고 영국 런던으로 떠난 손흥민은 팀에 도착하기도 전에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접하게 됐다. 영국 내에서도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은 놀라운 소식으로 분류된다.

토트넘은 곧 새 사령탑을 발표할 계획이다. 일부 외신들은 조세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포체티노 감독의 뒤를 이을 강력한 후보로 보고 있다.

정단비 인턴 beforesunris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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