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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홍콩 강경파 경찰청장 '초강수'…200명 '폭동죄' 무더기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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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자 수 1천명 넘어 시위 사태 후 최대…'점심 시위'마저 강경 진압

이공대 내 100여 명만 남아…시위대 지지 시민, 곳곳 대중교통 방해 운동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홍콩 시위대 '최후의 보루'인 이공대가 사실상 함락된 가운데 강경파인 신임 경찰 총수가 취임 후 첫 조치로서 200여 명을 폭동죄로 기소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는 약화할 조짐을 보이는 시위대의 기세를 완전히 꺾으려는 조치로 보인다. 이틀 동안 무려 1천100여 명이 체포된 가운데 경찰은 도심 '점심 시위'마저 조기에 해산시키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이공대 내에 100여 명만 남은 가운데 20일 오전 홍콩 곳곳에서는 이공대 내 시위대를 지지하는 '대중교통 방해 운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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