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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인권법에 불확실성 확대…환율, 117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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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원/달러 환율, 2.5원 오른 1170.1원…위험기피 심리 커져]

머니투데이

/사진=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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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이 홍콩 인권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중국 정부가 보복조치를 언급하는 등 정치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5원 오른(원화가치 하락) 1170.1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1170원을 넘은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미중 갈등 심화로 위험기피 심리가 확대된 것이 환율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본다.

미국 상원은 19일(현지시간) 구두 표결을 통해 홍콩 인권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홍콩 인권법은 미국이 매년 홍콩의 자치 수준을 평가해 홍콩의 특별지위 지속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다. 홍콩은 중국과 달리 관세, 무역, 비자 등에서 미국의 특별 혜택을 받고 있다. 법안은 홍콩의 기본적 자유 억압에 책임이 있는 인물에 대한 미국 비자 발급을 금지하고 자산을 동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중국은 미국이 홍콩 인권법을 통과시키면 보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5일 성명에서 "미국 하원이 '홍콩 인권법'을 통과시킨 데 대해 분노와 단호한 반대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겅 대변인은 "해당 법안이 상원까지 통과하면 중국뿐 아니라 중미 관계와 미국의 이익에도 심각한 피해를 입힐 것"이라며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방어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정성윤 하이투자선물 연구원은 "미중 무역갈등 리스크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홍콩 인권법이 통과되며 위험기피 심리가 확대됐다"며 "미중 협상타결에 대한 낙관적 기대와 수급요인으로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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