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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빨대기업'·'세금 유목민'...역외탈세 171명 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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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탈세 수법·공격적 조세회피 갈수록 진화

일부 다국적 IT기업, 정상거래 위장 소득 빼돌려

중견 자산가들, 편법 상속·증여에 활용

[앵커]
국세청이 소득이나 재산을 해외로 빼돌려 탈루하는 역외탈세 혐의자 171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사주가 해외 합작법인을 이용해 기업 이익을 가로채는 이른바 '빨대 기업'과 여러 나라에 머물면서 어느 나라에도 세금을 내지 않는 '세금 유목민' 등 탈세 수법은 다양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법인이나 개인이 국내보다 세금이 적거나 없는 해외 지역을 활용해 탈세하는 행태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는 게 국세청의 판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