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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스라엘, 시리아 내 이란 軍시설 공습…“2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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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20일(현지 시각)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 있는 이란군 시설에 공습을 가했다고 로이터와 AFP통신 등이 같은 날 보도했다.

조선일보

이스라엘 공군 소속 전투기의 모습.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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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에 "지난 밤 시리아에서 이란군이 이스라엘에 발사한 로켓포에 대응해 방금 시리아 내 이란 쿠드스군과 시리아군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는 글을 올렸다.

쿠드스는 이란혁명수비대로부터 직접적인 지원을 받는 민병대 조직으로 시리아 정부를 돕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창고와 군 지휘소 등 시설 10여곳을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시리아 국영 SANA통신은 이스라엘군의 미사일은 요격됐으며 대부분은 목표물에 도달하기 전에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번 공습으로 민간인 2명과 전투원 21명 등 모두 23명이 숨졌다고 집계했다.

이날 공습은 전날 시리아에서 골란고원으로 발사된 4발의 로켓포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주 가자지구 내에 있는 이란 지원을 받는 이슬람 지하드의 고위 지휘관을 살해해 이틀 간의 치열한 전투를 촉발했다.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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