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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기아차 셀토스 내년 1분기 북미 진출…G90도 LA오토쇼에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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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서 생산할 트레일블레이저 북미 모델도 첫 소개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올해 국내와 인도에서 출시 후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차[000270]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셀토스가 내년 1분기 북미 시장에 진출한다.

제네시스 G90도 LA오토쇼에서 북미 지역에 처음 선을 보였다. 쉐보레는 국내 생산 중인 트레일블레이저를 내놨다.

기아차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19 LA 오토쇼'에서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를 북미시장에 처음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셀토스는 북미시장에 1.6 터보 가솔린(최고 출력 175마력(hp), 최대 토크195lb-ft)과 2.0 가솔린(최고 출력 146마력(hp), 최대 토크 132lb-ft) 두 가지 엔진으로 나온다.

연합뉴스

기아차 셀토스 내년 1분기 북미 진출
(서울=연합뉴스) '2019 LA 오토쇼'에서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윌리엄 페퍼 최고판매책임자(CSO)가 셀토스를 소개하는 모습 [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와 협업해서 기존 셀토스에 휠과 보조램프 등을 추가해 더욱 견고하고 스포티한 모습이 된 '셀토스 스페셜 개조차'를 전시했다.

2019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된 기아차 '하바니로(HabaNiro)' 콘셉트카도 함께 전시됐다.

중남미의 매운 고추 이름 '하바네로'에서 이름을 따온 하바니로는 전천후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트윈 전기 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시 300마일(약 482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기아차는 LA오토쇼에서 메인 전시존과 친환경(ECO) 전시존 등을 마련하고 리오(프라이드), 옵티마(K5), 스팅어 등 승용 7대와 쏘울, 니로 HEV, 쏘렌토,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등 RV 10대 등 27대를 전시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도 LA오토쇼에서 초대형 대표 세단 G90을 처음 내보이며 북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020년형 G90(국내명 G90)은 EQ900의 부분변경 모델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말 출시됐다. 북미 지역에는 3.3 터보와 5.0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다.

마크 델 로소 제네시스 북미 담당 CEO는 직접 G90을 소개하며 "미국 시장에서 10월까지 제네시스 판매량이 전년대비 81% 증가했다"며 "다양한 제네시스 모델 라인업을 소개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트레일블레이저 북미모델
[한국GM 제공]



쉐보레도 LA오토쇼에서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 차급으로 국내에는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한국지엠(GM) 카허 카젬 사장은 "한국GM의 성공적인 미래를 보장할 핵심 제품인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쉐보레 SUV 라인업을 강화하는 주요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GM이 지난해 한국 정부·산업은행과 함께 발표한 한국GM 미래계획의 일환으로 국내 생산을 약속한 모델이다.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국내에 판매되고 수출도 된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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