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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POP이슈]TRCNG 8인, 루머 부인‥우엽·태선, 거짓 주장vs외로운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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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헤럴드POP 민선유기자


[헤럴드POP=홍지수 기자]TRCNG 그룹 우엽과 태선이의 주장에 나머지 멤버들은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21일 그룹 TRCNG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TRCNG의 부모님들이 쓴 자필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공식 입장문에는 "앞서 알려진 잘못된 사실과 거짓된 주장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 할 계획"이라며 "사실과 다른 루머를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스럽습니다"고 표명했다. 이어 "저희 8명의 부모들은 회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한 바 멤버들의 활동과 관련하여 상호간 더욱 신뢰하고 의지하며 TRCNG의 성공적인 활동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고 강조했다.

이는 TRCNG 멤버 우엽과 태선이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것. 앞서 지난 18일 우엽과 태선은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태선, 우엽의 일방적인 주장이다"며 "TRCNG의 활동 전체에 피해를 주고 있어 명예를 훼손시킨 부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21일) 타 매체에 따르면 TRCNG 멤버 우엽과 태선은 서울 용산경찰서 출두를 앞두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들을 고소한 것에 대해 고소인 입장으로 조사를 받게 된 것.

지난 19일 디스패치를 보도에 따르면 TRCNG 멤버들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었을 뿐만 아니라 폭행과 더불어 룸살롱까지 미성년들에게 있어서는 범죄 환경에 놓여 있었다. 사건 당시 소속사 관계자들을 포함해 멤버들 그리고 부모들과 나눈 대화 내역이 공개돼 그 사실이 입증됐다.

TS 측은 계속 '사실무근'임을 강조하며 무고죄 맞고소를 준비 중에 있다. 또 우엽과 태선 외 나머지 멤버 8인의 부모들은 모두 루머일 뿐이라며 일축하고 있다. 우엽과 태선의 주장이 맞다면 그들의 외롭고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는 바.

바람 잘날 없는 TS엔터테인먼트. 지난달 말 TS엔터 소속 래퍼 슬리피는 소속사의 욕설과 협박에 대해 폭로하며 계약해지를 호소한 바 있다. TS엔터를 향한 시선이 곱지 않은 건 어쩔 수 없는 상황. 과연 진실이 어떻게 드러날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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