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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토니 정, 박연수와 함께 있길 원했다"…'우다사' PD가 밝힌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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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배우 박연수(사진 왼쪽)가 셰프 토니 정(본명 정주천·사진 오른쪽)과 소개팅을 한 가운데, 현재도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는 박연수가 토니 정과 소개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와 관련 ‘우다사’ 윤상진 PD는 박연수와 토니 정의 만남에 대해 “현재 진행형”이라고 스포츠조선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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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PD는 토니 정에 대해 “외국에서 요리학교에 다닌 분이라 그런지 마음이 열려 있는 분”이라고 평했다.

이어 “상대가 박연수라는 건 몰랐지만, ‘이혼 경험이 있다. 아이가 있을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며 “하지만 ‘자리 한번 만들어 달라. 괜찮다’고 해서 소개팅을 주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니 정은 자기감정에 아주 솔직한 사람”이라며 “‘우다사’ 하우스까지 자청해서 따라온 건 제작진으로선 예상치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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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에서 토니 정은 박연수를 자신의 식당으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한 뒤, ‘우다사’ 하우스까지 따라갔다. 토니 정은 ‘우다사’ 멤버들과 함께 와인을 마시며 스스럼없이 그 자리를 즐겼다.

이 자리에서 토니 정은 박연수에게 “과거를 잊고 새로운 시간을 갖는 게 좋겠다. 마음을 열어라”라고 말하면서 어깨를 토닥이는 등 스킨십을 해 핑크빛 기류가 형성되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의심할까 걱정했다고. 윤 PD는 “리얼 그 자체다. 토니 정 본인이 박연수와 함께 있길 원했다”면서 “이후 두 사람은 카메라 앞에서 한 번 더 만났고, 지금도 만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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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예능프로그램이냐는 지적에 윤 PD는 “아니다. 소개팅을 전제로 출연자를 섭외하진 않았다. 원하는 분들만 매칭시켜 드리고 있다”고 해명했다.

윤 PD는 “한번 아픔을 겪은 분들이니까, 외모든 스펙이든 출연자들과 어울릴만한 남자분 중 그 상처 아닌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분들을 소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공감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그는 “다시 사랑하는 게 잘못은 아니지 않나. 적극적으로 권장하진 않는다. 본인들 마음이 열리면 도와줄 뿐”이라며 ‘이혼녀 소개팅’이란 지적에 선을 그었다.

한편 박연수와 토니 정의 두 번째 만남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우다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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