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이강인, 대표팀 위해 4만2906㎞ 날아 171분만 뛰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4일 베티스와 라리가 14R 맞대결 위해 팀 훈련 합류

뉴스1

이강인.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강인이 한국 축구대표팀을 위해 지난 9월부터 4만2900㎞를 날아 171분만 소화했다. 이동 거리와 시간으로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발렌시아)에 대한 현지 언론의 걱정이다. 대표팀 합류를 위한 이동 거리와 시간은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경기에 투입되는 시간은 그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스페인 '아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지난 9월부터 4만2906㎞를 이동해 6경기 중 3경기만 나서 모두 171분만 뛰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11월 A매치 2경기 중)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레바논전에서 10분만 뛰었다.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며 "18세에 불과한 어린 선수는 대표팀 차출 스케줄로 회복할 시간 없이 다시 발렌시아 연습에 참여해 피로가 쌓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지적대로 이강인은 지난 3월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뒤 U-20 월드컵 기간을 제외하고 지난 9월부터 꾸준하게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고 있다.

이중 풀타임을 소화한 것은 지난달 10일 월드컵 예선 스리랑카전 한 경기다. 이어 지난 9월 열린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71분을 소화했고, 레바논전 10분을 뛰었다.

아스는 "9월 이후 이강인은 한국대표팀과 함께 터키 이스탄불,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 한국 화성, 북한 평양, 레바논의 베이루트,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등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고 소개했다.

이강인은 현재 팀에 합류해 오는 24일 베티스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준비 중이다.
ddakbom@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