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 협상에서 한국이 미국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주한 미군 1개 여단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의 언론 보도가 나온 겁니다.(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21/2019112100251.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주한미군 철수설은 사실일까요?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들은 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는 "어떤 기사인지, 누가 쓴 기사인지 모르겠다"며 "나는 미디어상에서 사실관계가 잘못되거나 부정확하거나, 과장된 기사를 매일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는 하루 이틀 전에도 마크 밀리 합참의장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는 이 같은 이슈를 제기한 적이 없다"며 "나 역시 이게 어떤 기사인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문제(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로 동맹 관계를 위협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이것은 협상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 같이 밝힌 에스퍼 장관의 발언,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영상 구성 : 조을선 기자, 영상 편집 : 김희선)
조을선 기자(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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