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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어게인TV]'보이스 퀸' 주부가 온다…노래와 감동 두마리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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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N '보이스 퀸' 캡처


[헤럴드POP=오현지기자]스타 예감 퀸들이 몰려온다.

21일 오후에 방송되는 MBN '보이스 퀸'에서는 주부들의 노래와 감동사연이 그려져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첫 경연이 방송 됐다.

보이스 퀸의 첫 번째 참가자는 결혼 8년차 박은정이었다. 그의 취미는 백업댄스 춤이었고, 시원한 수준급의 노래 'U&I'를 춤과 함께 선 보였다. 그는 9개의 크라운을 받으며 2라운드 진출이 확정됐다. 이상민은 "박은정님과는 제가 어쩌면 동시대에 함께 클럽에서 춤을 췄을수 있겠다"고 했다.

두 번째 참가자는 트로트요정 김혜진이었다. 아쉽게 탈락했다. 김혜연은 "반전 목소리를 들려줬던 고음부분을 들으며, 또 만났으면 했는데 아쉽다"고 했다. 태진아는 "노래 참 잘했고,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감동이 조금 부족했다"고 했다.

송가인처럼 탑찍으러 온 경기소리꾼 이미리가 등장했다. 송가인의 대학동기 이미리를 응원하기 위해 송가인이 직접 응원 영상을 보내주기도 했다. 이미리는 유쾌한 춤사위와 신나는 가락으로 1라운드 붙었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상민은 "경기민요를 할 때에는 제가 무릎을 꿇고 들어야 하겠지만,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는 어색했다"고 말했다.

헌신의 아이콘 고나겸이 등장했다. 인순이는 초반부터 들썩이며 그녀의 노래에 흥을 느끼고 크라운을 눌렀다. 시원한 보이스에 연속 7크라운드를 받아내며 2라운드진출을 확정했다. 1라운드가 확정되자마자 고나겸은 눈물을 쏟아냈다.

고나겸은 "과거 어려운 가정형편에 대학에 진학할 수 없었다"면서 "당시 딸들은 어렸을 때부터 일을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자신의 딸들은 대학을 꼭 보내고 싶어 그렇게 하면서, 또 꿈을 뒤로 미뤘다. 이후 이혼한 오빠의 조카들을 키우게 되면서 또 다시 미루게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뷰티전문가 개그우먼 정재윤이 노래했다. 하지만 아쉽게 6크라운을 받으며 탈락했다.

충청도 토박이 박연희가 등장했다. 박연희는 삼행시를 준비했다. "박수좀 많이 쳐주시오, 연습한데 까지만 할꺼니께 희열을 여러분과 함께 느껴보실래요"라고 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녀는 올크라운을 받았다. 박연희는 대기실에 들어와 올크라운 기를 나눠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자가 인정한 윤은아가 트로트 '미스터 유'를 불렀다. 그녀는 9크라운드를 받았다. 크라운을 누르지 않은 것은 또 이상민이었다. 이어 주부 배덕순이 보이스퀸에 도전했다. 그는 "췌장암을 극복중에 있다"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어렵게 출연했다"고 했다.

한편 스페셜 게스트로 에일리가 나왔다. 에일리는 "긴장풀고 다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에일리의 '보여줄게'가 오디션에 참가한 참가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첫 오프닝까지 이어진 것.

버클리가 탐낸 인재 재즈 싱어 정은주의 무대가 그려졌다. 정은주는 시원하게 고음이 올라갔다. 9개의 크라운이 터졌다. 인순이는 클라이맥스로 가지 전에 눌렀다. 그는 행복했다는 평을 내렸다. 이상민은 깐깐한 퀸 메이커 역할을 하며 올크라운 파괴자 별명을 얻었다. 정은주는 "사전 인터뷰 때 안 누를거 같은 사람으로 이상민을 꼽았다"고 했고, 이어 "과연 저분이 재즈를 알까라"면서 이상민을 들었다 놨다. 이어 이상민은 "재즈를 잘 모르는게 맞다"면서 "하지만 은주씨가 브랜드가치를 올려줄 수 있는 분이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했다"고 했다.

또 60년 내공의 소울계의 대모 전영분과 결혼식날 신혼여행을 미루고 한걸음에 달려온 조엘라의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전영분은 첫 소절부터 크라운을 받아냈다. 그는 올크라운을 받아내며 2라운드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크라운의 주인공 인순이는 무대를 즐기다가 크라운을 잠시 잊기도 했다.

한편 조엘라의 국악소울에 크라운이 터지기 시작했다. 올크라운을 받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남상일은 "조엘라씨가 여러분이 다 알고 있는 '난감하네'원곡자의 주인공이다"면서 "글로벌로 사랑받기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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