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장우영 기자] 최고 시청률 23.8%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 속에 막을 내린 ‘동백꽃 필 무렵’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이 지난 21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방송 기준 시청률 19.7%, 23.8%를 나타냈다. 특히 마지막회에서 기록한 시청률 23.8%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기도 하지만 2019년 올해 지상파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 기록이라는 점에서 경이롭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백(공효진)이 연쇄 살인마 ‘까불이’ 흥식(이규성)을 잡았고, 황용식(강하늘)과 해피엔딩을 맞았다. 엄마 정숙(이정은)도 건강을 회복하며 그야말로 꽉 닫힌 완벽한 ‘해피엔딩’이었다.
지난 9월 18일 첫 방송부터 종영까지, 약 2개월 동안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린 ‘동백꽃 필 무렵’은 모두의 ‘인생 드라마’였다. 배우들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그만큼 사랑을 받았기에 여운이 짙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3년 만에 안방에 컴백한 ‘공블리’ 공효진은 ‘동백’ 역을 연기하면서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서 이제 지나다보면 ‘공블리’가 아니고 ‘동백’이라고 알아봐 주시고, 많은 분들이 저를 보면 눈물을 글썽인다. 그게 다 진심으로 받은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오래 마음 속 깊이 간직하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동백’의 마음을 연 ‘촌므파탈’ 황용식 역을 맡은 강하늘은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나 너무 행운이었고, 제 인생에 잊지 못할 6개월이었다”며 “용식을 얼마만큼 잘 표현했는지 솔직히 자신이 없지만, 거짓말처럼 보이지 않게 노력 많이 했고, 용식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강종렬 역을 연기하며 은근한 삼각 로맨스를 형성한 김지석은 “아빠는 처음이라, 부성애 연기를 하면서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 너무도 좋은 작품이라 ‘조금 더 오래 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운 바람이 남는다”고 말했고, 강종렬의 와이프이자 SNS 스타 ‘제시카’ 역을 연기한 지이수는 “‘동백꽃 필 무렵’은 올해의 큰 기적과도 같았다. 사람과 관계, 행복, 나눔과 희생에 대해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하게 됐고, 작품에서 느낀 감정들을 앞으로 살아가며 항상 돌이키고 또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동백꽃 필 무렵’의 최대 수혜자로 불리는 ‘향미’를 연기한 손담비는 “너무 섭섭하고 그동안 해왔던 게 필름처럼 지나간다.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향미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그만큼 향미라는 캐릭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 마음을 오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동백’의 아들이자 당찬 꼬마 ‘필구’ 역을 연기한 김강훈은 “여섯 달 동안 같이 해서 섭섭한 것도 있고, 고마운 마음도 가득하다. 한편으로는 ‘더 잘 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도 크다. 김강훈 많이 사랑해주시고, ‘동백꽃’ 시청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귀엽게 인사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노규태, 홍자영 역을 연기하며 ‘사자부부’ 호흡을 맞춘 오정세와 염혜란은 각각 “매 장면, 모든 인물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아주 작은 장면도 소중한 인생 장면이었다”, “멋진 홍자영이라는 캐릭터로 인사를 드리게 돼서 정말 영광이었다. 끝나는 게 너무 아쉽고, 사랑하는 배우들과 좋은 작품 하게 돼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여러분의 삶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황용식의 엄마 ‘곽덕순’을 연기한 고두심은 “그동안 굉장히 사랑을 받아 그 힘으로 달려왔다. 촬영하는 동안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다. 여러분들의 사랑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고, 동백의 엄마 ‘조정숙’ 역을 연기한 이정은은 “이 좋은 사람들과 언제 또 만나서 작업을 할지 아쉬운 마음이 앞선다. 구수하고 정감 있고 거기다가 서스펜스와 로맨스까지 있는 극을 선보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옹벤져스’의 리더 박찬숙 역을 연기하며 200% 싱크로율을 보여준 김선영은 “내게 갑자기 찾아온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 촬영장인 구룡포에 내려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며 “촬영장으로 가는 길이 늘 설렜다.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 분들과 감독님, 작가님, 진심으로 온 마음을 다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선영과 함께 ‘옹벤져스’로 활약한 오지현 역을 연기한 백현주는 “따뜻하고 흥미진진한 작품 속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기쁘고 행복했다. 언제나 그렇듯 화기애애한 현장 속 밝은 에너지를 많이 얻은 값진 시간이었다. ‘동백꽃 필 무렵’과 ‘옹벤져스’를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이수가 연기한 제시카의 엄마 이화자 역을 연기한 황영희는 “현장에서 언제나 늘 좋은 작품 위해 고생한 감독님, 스태프, 선후배 배우, 작가님 모두 고생 많으셨다.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보다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고, 그만큼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로 찾아뵐 테니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향미의 동생 역을 연기한 장해송은 “꿈만 같은 일이 내게 벌어졌다. 많은 분들이 아끼는 작품 속에서 이토록 멋진 캐릭터로 시청자분들과 만나게 된 사실이 여전히 벅차다. 큰 기회를 주신 만큼 부담도 컸지만 매 순간 설렜다. 꿈을 꾼 듯 오래도록 여운이 남을 것 같다. 애청자로서도 헤어지려 하니 벌써 그립다”며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참으로 부끄럽다. 동시에 더 많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보답해야겠다는 다짐을 또 한 번 했다.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은 만큼, 열일하는 배우로 최선을 다하겠다. 시청자분들 덕분에 큰 용기를 얻었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조정숙의 딸 ‘성희’로 등장해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백은혜는 “2019년 가을을 동백꽃으로 물들였던 드라마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좋은 글과 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들로 채워진 드라마였던 만큼 저에게도 오랫동안 잊히지 않을 작품일 것 같다. 도움을 주고 반겨준 동료들, 선배님들에게 감사하고 작품의 한 켠이 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