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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마무리캠프 성료' 이강철 감독, "장점 극대화 초점…MVP 박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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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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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가오슝(대만), 이종서 기자] "많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KT는 지난달 18일부터 11월 22일까지 36일간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 야구장에서 마무리 캠프를 진행했다. 이강철 감독을 비롯해 지난 시즌 1군에서 활약했던 젊은 선수들과 퓨처스에서 뛰었던 기대주, 군 제대 선수 등 선수 29명이 캠프에 참가한 가운데 선수들은 3일 훈련 하루 휴식의 스케쥴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캠프는 선수 개개인 기량 향상을 통한 팀 전력 강화에 중점을 둔 가운데 야간 훈련에서는 선수 개인별로 코칭스태프와 1대1로 기본기를 점검했다.

캠프 중반에는 실전 경기도 소화했다. 대만 프로팀인 라미고 몽키스, 푸방 가디언즈 등과 7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훈련 성과를 점검하기도 했다.

MVP는 박세진에게 돌아갔고, 우수 투수와 우수 타자는 하준호와 배정대에게 돌아갔다. 이강철 감독은 “투수 중에는 박세진과 하준호가 ‘투구 매커니즘’이 향상됐고, 타자 중에는 캠프 내내 열정적이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상황 대처 등 컨택 능력이 좋아진 배정대가 돋보였다.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지금 모습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강철 감독은 "내년 시즌 1군 선수층 강화를 위해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훈련에 포커스를 맞췄다”며 “젊은 선수들이 부상 없이 기술적인 향상뿐 아니라 팀플레이의 중요성 등을 이해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총평했다.

이번 캠프 주장을 맡은 오태곤은 “선수들 모두 건강하게 캠프를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캠프 시작 전, 감독님께서 서로 소통하며 즐겁게 훈련하자고 하셨는데, 밝은 분위기 속에 기술 향상뿐 아니라 동료들 사이에 팀워크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단은 22일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25일부터 2일간 KT 원주 아카데미에서 전 선수들이 참석하는 프로의식 함양과 팀워크 강화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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