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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네타냐후 정치인생 종치나…뇌물수수·언론매수 법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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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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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최장 총리로 재임 기간만 13년이 넘는 우파 성향의 베냐민 네타냐후(70) 총리가 부패 혐의로 기소되면서 최대 정치적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스라엘 검찰은 네타냐후 총리를 뇌물수수와 배임 및 사기 등 비리 혐의 3건으로 기소했다고 AP,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장 10년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역사상 현직 총리가 범죄 혐의로 기소되기는 사상 처음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화 '프리티 우먼'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아논 밀천 등으로부터 수년간 '돔 페리뇽' 등 고급 샴페인과 '파르타가스' 쿠바산 시가 등 수십만 달러 상당의 선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대신 밀천이 10년 유효 미국 비자를 받는 데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또 이스라엘 최대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일간지 예디오트 아흐로노트 발행인과 막후 거래를 통해 우호적인 기사를 대가로 경쟁지 발행 부수를 줄이려고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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