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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韓, 지소미아 연장 방침 日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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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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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NHK가 22일 보도했다.

NHK는 일본 정부 관계자가 이같이 밝혔다며 긴급 뉴스로 전했다.

한국 정부는 지소미아 종료인 23일 0시를 앞두고 전날에 이어 22일에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최종 대응을 협의하고 이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소미아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감지 등 기밀성이 높은 군사 정보를 한일 양국간 교환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적절하게 보호하기 위한 구조 등을 규정한 협정이다. 양국은 3년 전 이를 체결했다.

협정은 1년 마다 자동 연장되도록 돼 있지만, 한국 정부는 올해 8월 일본이 한국을 수출관리 지원대상 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것을 이유로 협정 종료를 결정해 일본 정부에 통보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지역의 안보 환경을 완전히 오인한 대응이라면서 한국 정부에 종료 결정을 검토할 것을 요구해왔다고 NHK는 전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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