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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워싱턴 언론, “스벅 놓친다면? 류현진-휠러가 매력적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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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워싱턴 D.C.(미국),박준형 기자]6회에만 대거 7득점으로 빅이닝에 성공한 다저스는 워싱턴을 10-4로 제압,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류현진은 지난 2014년 NLCS 3차전(세인트루이스) 7이닝 무실점, 지난해NLDS 1차전(애틀랜타)에 이어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3승째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6회초 2사 1,3루 다저스 마틴의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때 류현진이 박수를 치며 기뻐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스트라스버그를 놓친다면 류현진과 잭 휠러가 매력적 선택지다.”

프리에이전트(FA) 정국이 본격화되면서 미국 언론들도 다양한 가정을 시작하고 있다. 워싱턴 언론 'NBC스포츠 워싱턴'은 워싱턴 내셔널스에는 상상하기 힘든 가정을 기사로 게재했다. “만약 워싱턴이 스트라스버그와 앤서니 렌던이 동시에 떠난다면?”이라는 가정을 했고, 그에 따른 대안까지 제시했다.

매체는 “두 선수를 모두 잃는 것은 가능성 있는 결과는 아니다. 만약 한 명을 잡는다면 스트라스버그를 잔류시키는 것이 유력한 결과다. 하지만 이는 만약의 상황을 대비한 논의다. 만약 두 선수를 잃는다면 워싱턴 내셔널스는 어디를 향해 가야하는가?”라고 운을 뗐다.

이러한 가정을 한 채 워싱턴의 자금 유동 현황을 설명했다. 매체는 “다음 시즌 사치세 부과 기준은 2억 800만 달러로 늘어난다. 내셔널스 구단은 2019년의 2억 600만 달러 기준 아래로 유지하면서 사치세 부과를 하지 않는 시즌으로 되돌아갔다”면서 “재정적으로 약간의 여유를 제공한다. 그들은 돈을 쓸 것이다”고 했다.

이어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하고 재차 FA가 된 스트라스버그의 내년 시즌 연봉은 2500만 달러였다. 매체는 “2500만 달러는 회계 장부에 잡혔던 금액이었다. 지금은 수중 안에 있다”며 스트라스버그가 시장에 나서면서 생긴 2500만 달러의 여유자금을 언급했다.

결국 매체는 팀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 아낀 금액을 재투자 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투수진은 “맥스 슈어저, 패트릭 코빈, 아니발 산체스가 남아있다. 5선발 자리에는 오스틴 보스, 조 로스, 에릭 페데가 경쟁을 할 것이다”면서 “스트라스버그가 떠난다고 해도 4자리만 확정적이다”며 선발 한 자리를 보강해야 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류현진, 그리고 잭 휠러의 이름을 떠올렸다. “워싱턴은 3선발 자리를 찾을 것이다. 류현진과 휠러가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다”고 언급했다.

류현진에 대해선 “33살의 류현진은 수치에서 거의 두 배 이상 좋아진 2019년이었고 제구력에 초점을 맞추는 투수다”고 설명을 했다.

휠러에 대해선 다소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휠러에 대해선 “매혹적이지만 때로는 불만족스럽다”며 양날의 검과 같은 투수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29세지만 토미 존 수술과 가벼운 굴곡근 염좌로 2016년과 2017년을 놓치면서 팔의 주행거리(소모도)가 많지 않다. 휠러의 이닝은 복귀를 한 뒤 매 시즌 증가해 왔다”면서 “그의 순수 구위는 그가 더 압도적인 투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2019년 FIP(3.48)는 그가 그곳에 없다는 것을 암시한다. 하지만 2019년 fWAR은 4.7로 내셔널리그 8위였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FA 최대어인 게릿 콜에게 지불할 여력이 있는 팀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결국 류현진과 휠러를 영입해 선발진 체제에 경쟁적으로 만들게 한다”고 전했다.

한편, 3루수 렌던의 공백에 대해선 렌던의 예상 계약 규모를 언급하며 “렌던에게 7년 2억 1000만 달러의 오퍼를 하면 연간 대략 3000만 달러의 금액이 예산에 잡힌다. 돈이 더 생긴다”고 전했다. 렌던은 연봉 조정 신청을 피해 올해 188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고, 올해에 비해 1220만 달러가 더 인상된 액수라는 설명.

이어 “렌던의 자리를 만회하지 못한다. 조쉬 도널슨이 렌던 다음의 확실한 선택이다. 마이크 무스타커스도 흥미롭기는 하지만 2루수 자리에 있을 수 있다. 내셔널스 내야에 혼선이 올 수 있다”면서 “둘 다 서명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했덧붙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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