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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금호산업, 분양 승승장구… 매출·영업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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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잔고 6조 2천억…5년째↑
실적개선·브랜드 가치 상승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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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의 아파트 '어울림'과 주상복합 '리첸시아'가 잇달아 분양 성공을 거두며 올해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3일 금호산업은 주택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수주잔고가 급증하는 등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수주잔고는 6조2000억 원으로 2014년 3조3613억원을 기록한 후 5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19년 예상 매출액이 1조6000억 원수준임을 고려하면 약 4년치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주택사업의 올해 추정 누적 신규수주는 1조35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80% 급증했다. 이는 주택개발 사업 및 도시정비 사업의 수주 호조와 민간합동 개발 사업의 연이은 수주 성공에 기인한 성과로 분석된다. 실제 금호산업은 분양시자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11월 분양한 DMC금호리첸시아,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무등산 자이&어울림 등 3곳의 분양 단지에서 모두 최고경쟁률이 100대 1을 넘겼다.

서울 서대문 가재울 뉴타운에 위치한 'DMC 금호 리첸시아'는 가재울뉴타운 역대 최고경쟁률인 73대 1(최고 127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DMC금호리첸시아'에 앞서 분양한 나머지 두 곳의 분양 실적도 우수하다.

광주광역시에서 분양한 '무등산자이&어울림' 은 4만6524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46대 1을 기록해 2007년 인터넷 청약 접수가 의무화된 이후 광주지역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는 728가구(특별공급제외)모집에 1만2939건이 청약 접수하면서 평균 18대1, 최고 2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호산업은 서울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어울림'과 '리첸시아'의 분양을 연이어 성공하면서 금호산업의 실적개선과 브랜드 가치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주택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금호산업의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과 주상복합 브랜드 '리첸시아'의 브랜드 가치를 더 높여 향후 분양 단지에서 성공적인 분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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