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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클라우드 길잡이 MSP, 국내 두 강자 '메가존'과 베스핀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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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클라우드의 성장세는 자연스럽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 내 플레이어를 키웠다.



그중에서도 기업 IT시스템의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Managed Service Provider, 이하 MSP)들은 순풍을 만난 함선처럼 항해 중이다.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은 단순히 설치 수준을 넘어, 운영 환경과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등에 각각 맞춰서 구축해야 하기 때문. 전문가가 특히, 필요한 이유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메가존과 베스핀글로벌이 클라우드 MSP로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1위가 국내 1위와 만난다, 한국 대표 MSP 기업 메가존



1998년 설립된 메가존은 글로벌 클라우드 1위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의 확장과 함께 성장한 기업이다. 메가존 내 자회사인 메가존클라우드는 AWS 클라우드 부문만을 맡고 있을 정도. 물론 모기업이 구글클라우드, 알리바바 등의 다른 기업 MSP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지만 메가존과 AWS의 관계는 뗄 수 없다.



2012년 국내 최초로 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메가존은 2015년 AWS와 엔터프라이즈 서포트 계약 체결하는 동시에 국내 최초 및 세계 유일의 AWS 인증 서포트 파트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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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가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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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국내에서는 LG CNS와 클라우드 전환/운영 전문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국내외 클라우드 전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 대기업 및 대형 항공사 중 최초로 전사 IT시스템을 AWS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하는 대한항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수주한 바 있으며, 올 3월에는 2023년까지 LG그룹 계열사의 클라우드 전환율을 90%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메가존은 이러한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메가존은 총 1300여 개 고객사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메가존클라우드는 2014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홍콩,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 자회사를 설립하며 아시아 중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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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성장세와 함께 국내 MSP 양강 기업인 메가존과 베스핀글로벌의 떠오르고 있다. (사진=BMC blo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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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성장세와 함께 국내 MSP 양강 기업인 메가존과 베스핀글로벌의 떠오르고 있다.

구름 타고 넘는 유니콘 된다, 베스핀글로벌



창업 4년차 MSP 기업인 베스핀글로벌에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은 없다. 또 최근 연매출 1000억원 돌파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도 베스핀글로벌을 3년 연속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퍼블릭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공급업체로 주목했다. 이렇듯 기술력을 강조하는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MSP기업 중 최초로 국제 ISO인증(ISO 27001)과 국내 인증(ISMS)을 모두 보유하면서 클라우드 보안 역량을 내세운다.



이를 기반으로 베스핀글로벌은 2018년에 1,170억 원 규모의 투자 등 총 1,300억 원 투자금을 유치했다.



일찌감치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베스핀글로벌은 중국 법인을 통해 6억5000만명에 달하는 월 사용자(MAU)를 보유한 '치타모바일'과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옵스나우' 공급 계약을 하는 등 거대 기업의 IT시스템을 파고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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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 (사진=베스핀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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