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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서울 중랑천에 뜬 대형 독수리·고릴라… 아트가 된 볏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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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짚공예 작가 이춘수 작품 등 무료 관람
서울신문

4일 서울 중랑구 중랑천 야외수영장에 볏짚아트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중랑구는 전북 부안군 볏짚축제 위원회의 후원으로 볏짚 전문작가, 부안군 주민 등의 작품들을 내년 3월까지 중랑천 야외수영장에 전시한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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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중랑천 야외수영장에서 볏짚공예 작품을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전북 부안군 볏짚축제 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볏짚공예 전문작가 이춘수의 작품 30점과 독수리, 고릴라, 허수아비 등 부안군 주민들의 대형작품 4점을 전시한다.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야간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문이 폐쇄되지만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돼 외부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볏짚공예는 쌀을 추수한 뒤 부산물인 볏짚을 이용해 가축, 허수아비 등 전통적으로 친근한 대상을 구현해 내는 조형물이다.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부안군 오복드림 볏짚축제’에서 해마다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중랑천과 야외수영장이 주민들의 체육활동, 휴식공간,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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