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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보사' 코오롱 티슈진, 회계 조작 · 상장 사기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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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전 국내 판매 허가를 받았던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입니다. 세계 최초의 유전자 세포 치료제라는 점을 내세워서 많은 관심을 끌었었는데 핵심 성분이 허가받은 내용과 다르다는 게 드러나서 결국 허가가 취소됐습니다. 검찰도 수사에 나서 지난달 회사 임원이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검찰은 회계 조작 의혹과 상장 사기 혐의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박원경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보사 개발사인 코오롱 티슈진 CFO 권 모 씨와 코오롱 생명과학 본부장 양 모 씨가 오늘(5일) 구속영장심사를 받았습니다.

티슈진의 코스닥 상장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들에게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티슈진 상장을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하거나 회계를 조작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티슈진 상장 심사 때 식약처에 제출한 인보사의 허위 성분 자료를 제출하고, 자산이나 매출액 등 상장 기준을 맞추기 위해 기술 수출 계약금 일부를 회계에 미리 반영한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비용으로 처리했어야 할 인보사 연구개발비를 자산으로 회계 처리한 혐의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티슈진이 애초 상장 조건이 안 되는데도 회계 조작 등을 통해 상장했다고 검찰은 의심하는 겁니다.

2017년 11월 상장 이후 티슈진의 주가는 한때 5만 원이 넘었지만 인보사의 판매 허가가 취소된 뒤 현재는 거래가 정지된 상태입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8월 상장 폐지를 결정하기도 했지만 이후 가까스로 1년 유예됐습니다.

그러나 검찰 수사로 상장 사기 혐의가 입증될 경우 티슈진의 상장 유지 여부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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