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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2B호, 중국發 미세먼지 정확하게 잡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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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태양전지판 펼친 천리안 2B호 상상도.



우리나라가 미세 먼지를 실시간 감시하는 위성을 내년 2월 쏘아 올린다. 2021년부터 미세 먼지가 어디에서 왔는지 상세한 경로 추적이 가능해진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지난 4일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2B호'의 모습을 취재진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정지궤도 위성은 적도 상공 약 3만6000㎞에서 지구의 자전 주기와 같은 속도로 회전해 항상 같은 지역을 관측할 수 있다.

천리안 2B호는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의 미세 먼지와 해양 환경 관측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지금까지 미세 먼지 감시·분석은 기상관측 위성이나 지상 관측소를 활용했기 때문에 대략적인 흐름만 볼 수 있었다. 천리안 2B호에는 대기 중에 존재하는 미세 먼지를 관측할 수 있는 초정밀 광학 장비인 환경탑재체가 실렸다. 정지궤도 위성으로는 처음인데 우주과학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보다 2~3년 앞섰다. 천리안 2B호를 활용하면 미세 먼지의 이동 경로뿐 아니라 특정 지역의 유입·유출량까지 확인할 수 있다. 촘촘한 격자 단위로 관찰하기 때문에 시·군·구별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가 축적되면 중국 등 미세 먼지의 외부 영향을 정확히 계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등 20여 가지의 대기오염 물질도 관측할 수 있다. 적조·녹조를 관측하는 해양탑재체도 2010년 발사된 천리안 1호보다 성능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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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이동 실시간으로 감시… ‘천리안 2B호’ 내년에 띄운다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연구원들이 미세 먼지 감시용 위성인 ‘천리안 2B호’를 최종 점검하고 있다. 내년 2월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2021년부터 미세 먼지를 비롯해 한반도 주변의 대기오염 물질 이동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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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위성 2B호는 내년 1월 초 남미 기아나에 있는 우주센터로 이송돼 2월 발사될 예정이다. 해양 정보 서비스는 2020년 10월부터, 대기 환경 정보는 2021년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유지한 기자(jhy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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