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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브라이튼전 충격패' 융베리 감독 대행 "이건 아스널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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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프레드릭 융베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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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건 아스널이 아니다"

프레드릭 융베리 아스널 감독 대행이 충격적인 홈경기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스널은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경질된 이후 융베리 감독대행 체제에서 치른 두 경기 모두 승리가 없다. 또한 최근 치른 9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이날 아스널은 전반 36분 아담 웹스터에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 후반 5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메수트 외질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 35분 브라이튼의 닐 무파이가 애런 무이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아스널은 번번히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결국 패했다.

경기 종료 후 융베리 감독대행은 "어려운 경기였다. 전반전에 열심히 하지 않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렇게 시작할 순 없다"고 밝혔다.

이어 "후반전은 열심히 했다. 좋아졌지만 우리는 자신감이 부족했다. 하프 타임에 '이건 아스널이 아니다. 우리는 확실한 게 있어야 한다. 이 상황을 깨야한다'고 주문했다"면서 "실망스러운 상황이지만, 계속해서 앞으로 나가야 한다. 내 역할은 우리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에너지를 붙어 넣는 일"이라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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