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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내일 서울 곳곳 집회…교통혼잡 예상 "차량 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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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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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옆 교보빌딩 앞에서 범국민투쟁본부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 참가자들이 정부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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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은 주말인 7일 낮12시부터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세종대로에서 집회를 여는 등 서울 시내 주요 장소에서 집회 및 시위가 예정돼있다고 6일 밝혔다.

범투본 외에도 이석기 구명위 1만여명은 오후 1시부터 독립문, 서울역, 중구 고용노동청 앞에서 사전 집회 후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이 집회에는 1만여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신고했다.

이 가운데 건설노조 조합원 5000여명은 고용노동청 앞 삼일대로 6개차로를 이용해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집회 후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한다. 석방운동본부를 비롯한 10여개 단체는 서울역과 대한문 주변 집회 후 오후 3시 전후 도심 곳곳으로 행진한다.

여의도 역시 검찰개혁을 놓고 맞불집회가 예정됐다. 여의도 의사당 대로는 석방운동본부 집회로 저녁 7시부터 통제된다. 검찰 개혁 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주장하는 적폐청산연대는 오후 2시부터 무대설치와 집회를 위해 마포대교 남단-서울교 방면 전 차로를 이용한다. 경찰은 행진 시 여의서로와 국회대로를 통제하고 우회 조치할 예정이다.

서초역 주변 역시 서초역에서 성모교차로 방면 집회가 예정돼 오후 5시부터 탄력적으로 교통을 통제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집회 행진장소를 중심으로 교통혼잡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구간을 통과하는 노선버스와 일반 차량은 상황에 따라 교통 통제될 수 있다"고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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