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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혁아 미안하다…" 독도 헬기사고 순직자 합동장례 닷새간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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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장 "희생정신 기억하겠습니다"…일부 가족 실신, 주변 눈물바다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김선형 기자 = "혁아 미안하다…"

6일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백합원에서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원 5명을 기리는 합동 분향이 닷새간 일정으로 시작된 가운데 배혁 구조대원의 외삼촌이 분향실에서 조카에게 이처럼 말을 건넸다.

그는 최근 수색 당국의 설명회에서 "배 구급대원에게 외삼촌인 내가 소방관이 될 것을 권했다"며 미안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오전 7시께 백합원 1호실에 합동분향실이 차려지고 순직한 대원들의 영정 사진이 차례로 오르자 동료 대원들은 묵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