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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Y리뷰] '보이스퀸', 죽음의 조 등장에 시청률 1위....다소 아쉬운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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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감 넘치는 진행과 진심이 담긴 절절한 노래까지. MBN '보이스퀸'이 방송 3회 만에 최고 시청률 9.3%를 기록하며 목요 예능 왕좌에 올랐다.

5일 방송된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이 전국 시청률 평균 8.01%, 분당 최고 시청률 9.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지상파 포함 목요 예능 전체 시청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선 1라운드가 종료하며 80명의 참가자 중 50명이 생존했다. 이들은 2라운드에서 'TOP3 생존배틀' 무대에 올라 본격적인 생존경쟁을 벌였다. 2라운드에서는 5명의 참가자가 1조로 무작위 팀을 이뤘다. 참가자는 각각 개별 평가를 받아 최고와 최저점을 뺀 평균 점수가 높은 상위 3명만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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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위로 이루어진 조 추점 현장에서는 1라운드에서 올크라운을 받은 김은주와 박진영을 비롯해 8크라운을 받은 문정옥, 안이숙, 이미리가 9조에 배정되며 '지옥의 어벤저스'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특히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의 친구 이미리는 숫자 6과 9를 혼동했다가 자신이 9조에 속했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지옥의 어벤저스'에서는 각각 김은주, 안이숙, 박진영이 3라운드로 갈 기회를 얻게 됐다. 특히 김은주는 한영애의 '코뿔소'를 불러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혼을 빼놓는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난이도 높은 음악을 자유자재로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다른 참가자들을 긴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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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는 남편을 위해 패티킴의 '그대 내 친구여'를 부른 안이숙은 '지옥의 어벤저스'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그의 절절한 음색과 진심을 담은 노래를 들은 이상민은 "울면 안 돼"라고 되뇌며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노래만사성' 팀에서는 와일드카드로 올라와 칼을 갈고 무대를 준비한 강진성이 인순이의 '또'를 부르며 춤까지 완벽히 소화해 원곡 가수 인순이를 놀라게 했다. 그는 2개월 된 아이를 안고 춤 연습을 하는 모습까지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고 조 2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외에 63세의 나이로 깊이 있는 음색을 선보인 안소정과 '정통 트로트 승부사' 전혜자가 2라운드에서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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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에는 전국 팔도 노래 고수들만 모인 '팔도비빔조'의 참가자 정은주, 홍민지, 최연화가 각각 무대를 선보였다. 강력한 음색과 독특한 재즈 장르를 내세운 정은주는 조 1위로, 중국 공무원 가수 출신 최연화가 조 2위로 올라섰으며 홍민지는 '선곡 미스'라는 평가로 665점을 받고 앞선 참가자 중 최하점을 기록했다.

'팔도비빔조'의 남은 참가자는 1라운드에서 올크라운을 기록한 '백화점 알바생' 박연희와 서젬마로 이들의 무대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반전을 거듭하며 예측 불가의 승부를 펼치는 참가자들의 무대에 시청자들의 기대감 역시 치솟고 있다.

'보이스퀸'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주는 기시감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주부들의 특별한 도전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각 참가자의 진심이 담긴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 인기를 견인하는데 가장 주요한 역할을 하는 듯하다.

여기에 쉴 틈 없이 달리는 듯 속도감 넘치는 편집과 진행은 긴장감 넘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맛을 더욱 잘 살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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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퀸메이커로 출연하는 심사위원 10인의 역할은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공개된 방송 속 퀸메이커들은 시청자들에게 기술적인 평가나 설명을 전달하기보다는 참가자들의 무대에 단순 감상을 전하거나 인상평을 남기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퀸메이커 중 김경호의 평가는 돋보일 수밖에 없었다. 그는 짧은 시간 날카롭고 분석적인 평가로 참가자들의 장단점을 집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 50명의 진출자 중 30명만이 살아남는 3라운드 'TOP3 생존배틀'은 이제 시작됐다. 한층 더 치열해진 무대에서 참가자들이 어떤 노래를 선보일지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주목된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캡쳐 =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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