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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文대통령, 갤럽 조사에서도 지지율 '골든크로스'…이낙연은 차기 정치지도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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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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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이어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선두를 유지했다.


갤럽은 지난 3~5일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48%가 긍정평가했다고 6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45%로 나타났다. 긍정률은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1%포인트 떨어졌다.


갤럽 조사 기준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은 지난 8월 2주차 조사 이후 4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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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6%·40%, 30대 63%·34%, 40대 57%·39%, 50대 41%·54%, 60대 이상 39%·53%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3%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2%, 부정 60%).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480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 잘함'(20%), '복지 확대'(7%),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 '소통 잘한다'(이상 6%), '서민 위한 노력'(5%), '주관·소신 있다'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449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8%),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인사(人事) 문제'(이상 7%), '독단적·일방적·편파적'(5%), '부동산 정책', '외교 문제'(이상 4%),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북핵·안보'(이상 3%)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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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2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황교안 한국당 대표(13%), 이재명 경기지사(9%),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6%), 심상정 정의당 대표·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박원순 서울시장(이상 5%), 오세훈 전 서울시장·조국 전 법무부 장관·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전달과 비교하면 이 총리가 3%포인트 하락했고 이 지사는 3%포인트 상승했다. 그 외 인사들은 1%포인트 이내로 오르내렸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0%, 한국당 21%,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6%, 우리공화당 0.5%, 민주평화당 0.4% 순으로 나타났다. 전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2%포인트,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이 각각 1%포인트 상승했고 한국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7209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6명이 응답을 완료, 14%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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