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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워너원 조작 멤버 1명"...피해자는 김종현일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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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뉴이스트 JR(본명 김종현)이 '워너원 멤버 조작'으로 인한 피해자로 거론돼 사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조작 이슈 속 누리꾼들은 누가 조작 멤버인지, 그리고 누가 그로 인한 피해자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6일 네이버, 다음 등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워너원 조작 멤버'와 김종현이 오르내렸다. 전날 검찰이 국회에 제출한 Mnet '프로듀스 101' 시리즈 조작 논란 사건 공소장을 통해 시즌2에서도 조작이 있었고, 이로 인해 워너원 멤버가 원 투표 결과와 다르게 구성됐다는 게 사실로 드러났는데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유력 연습생으로 김종현이 추측된 것.

김종현은 2017년 방송된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 당시 시즌 내내 높은 성적을 유지한 것은 물론, 최종 결선 라운드까지 고성적을 유지하며 데뷔조 포함이 유력하게 점쳐지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종 발표 직전까지 1위를 했다가 최종 탈락한 바 있어 당시에도 누리꾼 사이 설왕설래를 모아온 바 있다.

아쉽게 '프듀2' 레이스를 마쳤지만 이후 김종현은 원 소속 그룹인 뉴이스트로 돌아가 뉴이스트W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또 2018년 12월 워너원 활동을 마치고 팀에 다시 합류한 황민현까지 가세한 현재는 뉴이스트 멤버로서 팬덤 및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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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제작을 총괄한 김용범 CP는 '프듀2' 온라인 및 생방송 문자투표 결과에 나온 A 연습생의 득표수를 조작했다. 검찰은 A 연습생이 최종 데뷔 조인 상위 11명에 포함됐지만, 조작을 통해 11위 밖으로 밀려났다고 파악했다. 김용범 CP는 11위 밖에 있던 B 연습생의 순위를 데뷔 조에 포함되도록 올린 후 조작된 결과를 방송에 내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결과적으로 A 연습생은 데뷔 조 선발에서 탈락했고 B 연습생은 데뷔 조에 포함돼 워너원 멤버로 활동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 2017년 ‘프듀2’ 측이 공식 페이스북에 사진을 잘못 게재한 사건도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프듀2’ 측은 ‘그동안 시청해주신 모든 국민 프로듀서님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최종 데뷔 멤버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 사진에는 김사무엘, 강동호, 김종현의 모습이 담겨 있어 논란이 됐다.

하지만 제작진은 곧바로 사진을 수정한 뒤 "오전 3시 20분에 업로된 사진 관련해 페이스북 운영 실수로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해당 콘텐츠는 샘플로 작업 된 이미지이며, 바로 수정조치했다. 앞으로 페이지 운영에 더욱더 심혈을 기울이겠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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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은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지난 탄생한 그룹으로 2017년 8월 데뷔해 2018년 12월 31일 프로젝트 활동을 종료할 때까지 뜨겁게 사랑받은 팀이다. 최종 데뷔 조로 발탁된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모두 역대급 인기를 누린 팀으로 이들은 프로젝트 활동 후에도 솔로 등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활동을 마치고 해체한 그룹인 만큼 최초 ’프듀’ 사태가 불거진 이후에도 표정관리를 해오던 이들이지만 시즌2 역시 조작을 통해 데뷔 조에 선발된 멤버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뒤늦게 불명예를 얻게 됐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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