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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경실련 "국회, 정치·검찰개혁 패스트트랙 통과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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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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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6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담긴 공직선거법과 공수처설치법 통과를 촉구했다. /사진=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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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담긴 공직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통과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는 당리당략을 멈추고 정치개혁과 검찰개혁을 위해 패스트트랙에 올라온 공직선거법·공수처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실련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며 "현재 선거제도는 1등만 당선되는 방식으로 유권자 50% 이상의 표를 사표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당득표율을 비례대표 의석에만 적용하는 현재 비례대표제는 소수정당이 발전할 수 없도록 한다"며 "표의 가치를 높이고 공정하게 의석을 배분할 수 있도록 선거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검찰개혁을 위한 공수처 설치를 요구하며 "공수처 설치로 권력형 부패와 비리를 바로잡고, 거대해진 검찰 권력을 견제하고 권력기관 간의 균형을 맞출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공수처 설치는 보다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로 나가는 개혁의 시작"이라며 "20대 국회가 정치개혁과 검찰개혁을 완성하기를 강력히 바란다"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패스트트랙 개혁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국민 1000명의 서명이 담긴 문서를 국회에 전달했다.

이영민 기자 lets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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