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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폐암 말기' 김철민, 개 구충제 복용→검진 결과 공개 "희망 보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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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철민 /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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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폐암 4기 선고를 받은 코미디언 겸 가수 김철민이 희망적인 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김철민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검진 결과 나왔다"며 검진 결과가 담긴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김철민은 "폐, 뼈 지난 10월에 검사한 것과 변함이 없었고, 피검사, 간 수치, 콩팥 기능 등 정상으로 나왔다. 희망이 보이는 듯하다. 다시 한번 걱정과 격려 성원에 감사하고 고맙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철민은 계속해서 펜벤다졸, 즉 개 구충제를 이용한 치료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펜벤다졸은 항암 효과와 안정성이 증명되지 않아 김철민을 향한 우려의 시선도 많았다. 식약처는 "유튜브 등을 통해 유포되는 펜벤다졸의 항암 효과와 안전성 관련 주장은 증명된 사실이 아니"라며 "펜벤다졸을 고용량으로 장기간 투여했을 때 혈액이나 신경, 간 등에 심각한 손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항암제와 함께 구충제를 복용하는 경우 약물상호작용으로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기 때문.

그러나 김철민은 "피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다 정상이었고 특히 간 수치는 먹기 전에 34였는데 7주 복용 후 17로 낮아졌다"며 호전된 자신의 상태를 알린 바 있다.

김철민은 지난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모창가수 고(故) 너훈아(김갑순)의 친동생으로도 알려진 인물로, 현재 폐암 4기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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