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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손흥민, 모리뉴에 화답, "함께해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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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모리뉴, "사랑에 빠졌다"고 칭찬

손, 8일 번리전서 두자릿수 득점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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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토트넘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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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와 함께해 영광이다.”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7)이 조세 모리뉴(56·포르투갈) 감독의 칭찬에 화답했다.

손흥민은 6일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난 모리뉴 감독과 함께 하길 고대해왔다. 그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난 그에게 많은걸 배울 수 있고 여전히 배고프다. 모리뉴 감독과 함께 더 발전할 것이다. 이런 감독과 함께 일하는 것은 영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토트넘을 맡은 모리뉴 감독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제가 여기 온지 며칠이죠? 10일~12일 정도. 이미 그 친구와 사랑에 빠졌다”며 “여기서 그 친구하고 4~5년간 있었던 사람들의 기분이 어떨지 상상할 수 있다. 환상적인 선수고 환상적인 친구"라며 손흥민을 칭찬했다.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손흥민은 3경기에서 1골·4도움으로 3연승에 앞장섰다. 하지만 토트넘은 지난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2로 졌고, 손흥민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특히 모리뉴는 공격수의 수비가담을 중시하는데, 수비에 힘을 쏟은 손흥민이 공격능력의 100%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손흥민은 모리뉴 감독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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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모리뉴 감독. [사진 토트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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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맨유전 패배에 대해 “고통스럽다. 누구와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속상했다. 맨유나 맨체스터 시티 같은 빅클럽은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와 우리팀이 더 잘할 수 있었다는걸 알기에 더 마음 아프다. 번리전에 다시 경쟁해야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 각종대회에서 9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두자릿수 득점에 도전한다. 만약 번리전에 골을 넣으면 4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게 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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