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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감염병 20개 선정해 R&D… 특수대학원에 80억 투입해 인력부족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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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동물감염병을 대응하기 위해 20가지 질병을 선정해 신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개별 부처에서 따로 추진하던 R&D사업을 통합추진하고 현장 전문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4년간 총 80억원을 투입해 동물감염병 특수대학원을 설치·운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주요 부처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제6차 바이오특별위원회에서 '동물감염병 연구개발 추진전략'을 공동 발표했다.

과기정통부 강건기 R&D투자심의국장은 "이번 바이오특위에서 의결된 추진전략은 앞으로 국가R&D사업 예산배분·조정 시 활용되고, 세부 이행계획 수립을 통해 2021년도 정부 R&D 투자방향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투자가 집중된 AI·구제역 외에도 시급성, 파급효과, 기술난이도 등을 감안해 20개의 중점 추진 동물감염병 예비 질병을 선정해 2022년 추진을 목표로 신규 예비타당성조사를 준비한다.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범부처 동물감염병 R&D 협의체'를 강화해 부처 간 기능과 역할을 조정하고 협력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이와함께 민간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고가 장비와 실험·실증 시설의 공동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미활용 연구개발 성과의 민간 이전을 통한 연구성과 산업화를 촉진한다.

동물감염병 현장 전문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특수대학원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며, 관련 분야 중소·벤처 기업 연구 종사자에 대한 재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별 축산업 특성을 반영해 지역별로 특성화된 전문화된 연구집단을 육성할 계획이다.

민간 주도의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지원해 해외 동물감염병 유입 대응력을 높이고 동물의약품 시장 선점에 나선다. 또 주요 감염병 발생 지역 연구기관과의 양해각서(MOU) 체결 및 국제수역사무국(OIE) 국제표준실험실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한 국제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윤동진 농업생명정책관은 "동물감염병 대응은 인간, 동물, 환경 등 생태계의 건강이 모두 연계돼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고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범부처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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