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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메이저리그 간다면 켈리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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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많이 주는 팀에 가는 게 첫 번째 목표"

"김성근 감독님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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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광현 SK와이번스 선수가 6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9.12.06.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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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김광현(31·SK 와이번스)에게 '운명의 한 달'이 시작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김광현의 포스팅 공시를 했다. 내년 1월5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 기준)까지 빅리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달 28일 김광현에 대한 포스팅 요청을 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추가 서류 제출을 주문하면서 공시가 늦춰졌다. 우여곡절 끝에, 빅리그를 향한 여정이 시작됐다.

이날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수상한 후 만난 김광현은 "발표가 늦어져서 떨리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했는데 어쨌든 발표가 났다"며 출발선에 선 소감을 밝혔다.

"이제 시상식도 마무리가 되면서 한가해질 것 같다. 한국에서 회복훈련을 하면서 계약 내용을 잘 보고,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어떤 조건보다, 일단 기회를 많이 주는 팀에 가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목표로 삼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김광현은 "만약 메이저리그에서 뛴다면 켈리를 목표로 삼고 싶다. 많은 경기에 나가서, 많은 이닝을 던지고 팀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라며 "사이영상 같은 엄청 큰 목표보다 내가 닿을 수 있는 목표를 하나씩 개척해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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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광현 SK와이번스, 양현종 KIA타이거즈 선수가 6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수상,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2.06.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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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는 2015~2018시즌 SK의 에이스로 활약하다 올해 빅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데뷔 첫 해였던 올 시즌 13승14패 평균자책점 4.42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미 켈리와도 연락을 나눴다. 김광현은 "켈리가 휴대폰 메신저로 연락을 해왔다. 축하한다고 해줘서, 나는 결혼 생활은 어떤지를 물었다"며 "'잘 얘기 좀 해줘' 정도의 이야기를 했다"며 웃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신인 김광현을 에이스로 키워낸 김성근 전 한화 이글스 감독도 참석했다. 김광현은 2007년 SK에 입단, 김 전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김 전 감독이 2011년 시즌 도중 물러날 때까지 'SK 왕조'를 이끌었다.

김광현은 "김성근 감독님께서 제가 스무살 때쯤, '같이 미국에 가자'고 하셨는데 지금은 연세가 많으셔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웃음지었다.

이어 "감독님과의 약속을 반은 지킨 것 같아서 뿌듯하다. 아직 메이저리그 계약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정도까지 올 수 있었던 건 감독님의 몫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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