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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중국, 미국산 일부 대두·돈육 추가 관세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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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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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아이오와주의 대두 농장

중국이 미국에서 수입하는 일부 대두와 돼지고기에 대한 추가 관세를 유예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가 6일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 수요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신청한 데 따른 것이라고 국무원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관세 유예가 적용되는 상품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대두와 돼지고기 등 농산물 구매 확대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미국의 요구사항 가운데 하나입니다.

중국의 일부 상품 추가관세 면제 조치는 미중 무역 1단계 합의를 앞두고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기존 관세의 철폐 등의 쟁점이 아직 남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왔습니다.

무역 협상에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중국 양국이 최근 홍콩 시위와 신장위구르 인권 탄압을 놓고 격렬하게 충돌한 가운데 무역협상 비관론이 제기됐다가 며칠 사이 다시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중국과의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국 기자(jungk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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