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사무실에 '선'이 사라지고 있다. 자유롭게 음악 감상이 가능한 무선 이어폰에서 무선 충전방식 도입을 앞두고 있는 전기자동차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무선 기술이 도입되는 가운데, 사무실에도 다양한 무선 오피스기어가 도입돼 선 없이 깔끔한 스마트오피스 구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사무실용 마우스, 키보드에 부는 무선 바람
무선 마우스, 키보드는 단지 게임이 삶이요 삶이 곧 게임인 하드코어 게이머만의 것이 아니다. 비(非) 게임용 마우스, 키보드 시장에서도 무선 제품 비중이 2014년 31%에서 지난 2018년에는 52%로 크게 늘었다. 선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움직임, 배치가 자유롭고 더 깔끔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해외는 물론 국내 업체에서도 무선 오피스 마우스를 대거 출시하기 시작했다. 앱코(ABKO)가 지난 9월에 출시한 WEM20은 인체공학적 버티컬 디자인으로 손목이 편하고, PAW3205 센서와 OMRON 스위치를 채택해 정밀도가 뛰어나며 안정적인 2.4GHz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무선 마우스다. 그럼에도 가격은 외산 마우스보다 더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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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키보드의 경우 무선 마우스를 함께 제공하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이크로닉스 MANIC KM330은 최대 10m 무선 전송이 가능한 2.4GHz 무선연결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감각적인 우드패턴 디자인과 멤브레인 방식으로 부드러운 타이핑을 지원하는 무선 키보드에 깜찍한 디자인에 우수한 그립감, 편안한 움직임을 갖춘 무선 마우스가 추가됐다.

겨울철 사무실에 배치할 무선 공기청정기, 가습기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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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 공기 질도 떨어지는 가운데 선 없이 깔끔하게 배치할 수 있는 무선 계절가전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웅진코웨이의 휴대용 공기청정기, 에어보틀은 생수병 사이즈와 유사한 크기에 무게도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며, 세우거나 눕혀서 사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높다. 소형 공기청정기 CA인증을 받을 정도로, 공기청정 능력도 좋다.


사무실은 물론 외부 출장 때도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미니가습기도 많은 이들이 구매하고 있다. 원더스리빙 미스킹 H3는 3,600mAh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해 한 번 충전하면 최대 9시간 동안 충전 케이블 없이도 원하는 곳에서 이동, 사용이 가능하다. 두 개의 분사구로 가습량이 풍부하며, 4단계 가습모드와 LED 무드등도 탑재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의 유선 제품에 비해 배치가 자유롭고 깔끔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무선 오피스기어가 늘고 있다"며 "내년도 윈도우 7 지원종료에 맞춰 사무실 PC 환경이 바뀌면 무선 오피스기어 시장이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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