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로고/사진= 코레일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채용 비위로 검찰에 송치된 반극동 코레일테크 대표이사를 해임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반 전 대표는 지인 부탁을 받고 특정 인사를 코레일테크 채용에 합격시키기 위해 면접위원의 업무를 방해하는 등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해당 비위를 확인,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코레일테크는 지난달 29일 이사회와 긴급 주주총회를 소집했다. 코레일도 같은 날 주주총회를 열고 코레일테크 대표이사 해임을 의결했다.
코레일은 코레일테크에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절한 후속조치와 채용비리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도록 조치했다.
현재 코레일은 코레일테크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테크 대표이사 업무는 경영본부장 직무 대리 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코레일테크는 철도역사 및 차량 청소, 철도시설 유지보수 등의 사업을 운영하는 코레일 자회사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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